저자 파울로 코엘료|역자 최정수문학동네 2001.12.01
브라질 작가 '코엘료'의 이름을 굳혀준 그의 대표작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책을 좋아하는 양치기 산티아고는 며칠 계속 반복되는 꿈을 꾼다. 양과 함께 놀던 아이가 자신의 손을 잡아끌더니 이집트 피라미드로 데려가는 꿈. 그러던 어느날 책을 읽고 있는 그에게 홀연히 한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있던 양의 십분의 일을 자신에게 주면 피라미드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때 행운의 표지인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리며 두 사람 사이로 날아들어왔고, 산티에고는 운명처럼 노인에게 값을 치르고는 금으로 된 흉패 한가운데 박혀 있던 흰색과 검은색 보석 '우림과 툼밈'을 받아든다. 그리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정처없는 여행길에 몸을 싣는다. [예스24 제공]
저자 알랭 드 보통|역자 정영목이레 2009.08.23
로켓 과학자에서 비스킷 공장 노동자, 유조선 일등항해사부터 택배 배달원에 이르기까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의 그물망에 걸려든 ‘일의 세계’, 그 속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에세이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등을 통해 ‘일상성의 발명가’라 불리며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알랭 드 보통의 2009년 신작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향한 ‘뜻밖의’ 시각을 제시해온 알랭 드 보통의 시선이 이번에 향한 곳은 ‘일’이라는 우리 삶의 필요충분조건이다.
10월 말의 어느 흐린 일요일,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부두에 선 채, 항구로 들어오는 거대한 화물선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다섯 남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일’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로 결심했다는 드 보통은 이 책에서 “현대 일터의 지성과 특수성,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노래”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화물선 관찰하기’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상담’ ‘로켓과학’ ‘그림’ ‘송전공학’ ‘회계’ ‘창업자 정신’ ‘항공’ 등 모두 10장에 걸쳐 일상의 구체적인 직업 영역부터 거대한 산업 구조에 이르기까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의 그물망에 걸려든 ‘일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아주 가끔 재미있고, 그보다 자주 도망치고 싶은 이 ‘일’의 세계가 결국 우리 삶에 근본적인 ‘의미’를 주는 원천이라는 ‘특별한’ 주장에 어느덧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된다. [예스24 제공]
저자 알랭 드 보통|역자 정영목이레 2004.07.26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윌리엄 워즈워스, 빈센트 반 고흐 등 여행을 동경하고 사랑했던 예술가들을 안내자로 등장시켜, 여행에 끌리게 되는 심리와 여행 도중 지나치는 장소들이 주는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1장에서는 여행이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임을 강조하고, 여행의 기대에 실려 있는 욕망을 분석한다. 2장에서는 호기심을 활성화시켜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고, 나아가 삶을 고양시키는 방법을, 3장에서는 자연의 광대한 공간이 인간 정신을 숭고하게 고양시키는 힘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여행과 예술 작품 사이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들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의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
인간의 삶을 꿰뚫는 통찰과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법정스님의 메시지가 펼쳐진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 완결편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정 스님 법문집2』. 지나치게 개인적인 삶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법정 스님이 전하는 깨우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기일회」에 이은 법정 스님의 두 번째 법문집인 이 책은 한 사람은 모두들,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깨달음이고 진리의 세계임을 전한다. 깊이 있는 해설이 필요한 경전, 인물, 용어, 개념 등은 맨 뒤에 따로 모아 가나다순으로 수록했다.
법정 스님의 법문에 담긴 삶의 지혜는 종교를 넘어서 우리의 삶에 깊숙이 닿은 일상적인 것들을 포함한다. 법정 스님의 법문집 제2권은 2009년 5월 성북동 길상사에서 부처님오신날에 행한 법문부터 1992년 약수암 초청법회에 이르기까지 모두 35편의 맑은 법문을 수록했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성찰해온 법정 스님의 법문들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지혜를 배워보자.
사람은 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번쯤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진단한다. 법정 스님은 우리가 순간순간 살고 있는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무얼 위해 살아야하며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펼쳐낸다.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길을 제시해온 청빈한 실천가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을 통해 우리의 삶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법정 스님은?
화장지를 절반으로 잘라서 쓰고, 종이 한 장도 허투루 버리지 않았던 청빈한 삶을 살았다. 그는 여러 저서들에서 얻어진 인세를 전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 정작 자신이 중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를 절에서 빌려 써야 할 정도였다. '말하고', '행하는' 것이 일치했던 법정 스님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더욱 가치 있는 법문으로 다가온다.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이란?
‘하나는 모두이며 모두는 곧 하나’라는 가르침으로 저마다 피어나는 하나하나에는 전체가 담겨 있으며, 그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를 이룬다는 뜻이다.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법정 스님 법문집2』를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 못다 이룬 민주주의! 힘없는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남긴 마지막 유산 『진보의 미래』. 노 대통령의 치열한 시민 의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책은 ‘국민들이 먹고살기에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일까? 특히 힘없는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고민했던 노 대통령의 구상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1부 ‘진보의 미래’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쓴 육필 원고이다. 노 대통령은 생전에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한 권의 책을 엮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부는 그 미완성 원고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국가의 역할’, ‘보수의 시대, 진보의 시대’, ‘보수의 주장, 진보의 주장’, ‘한국의 진보와 보수’, ‘시민의 역할’ 등 노무현 대통령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느낀 문제의식이 그대로 담겨 있다.
2부 ‘진보주의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참모진과 학자들에게 구술한 내용이다. 연구 모임은 2008년 12월에 시작해 서거하기 직전인 2009년 5월까지 이어졌는데, 원고는 주제별로 나누어 재구성되어 있다. ‘나는 왜 책을 쓰고자 하는가’부터 ‘역사의 진보와 시민의 역할’까지 다섯 가지 주제를 이야기한다. [양장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가네히라 케이노스케역자 박현석새론북스 2004.09.10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 내가 웃지 않으면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사람을 구하며, 따뜻한 한마디 말에서 내일을 위한 용기가 태어난다. 우리가 보이는 행동에 따라, 우리가 던지는 말 한마디에 따라, 상대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 우리의 삶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큰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대니얼 고틀립역자 김명희, 이문재문학동네 2007.09.18
세상 모든 '샘'을 위한 특별한 편지!
심리학자 대니얼 고틀립이 할아버지로서 손자에게 들려주는 사랑과 상실과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성찰, 『샘에게 보내는 편지』. 학습장애를 극복하고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으나 33세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전신마비로 인한 우울증을 기적처럼 극복하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는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후 아내와 누나와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그는 인생의 지혜와 연민의 마음을 배운다. 그리고 30여 년간 심리 치료 상담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세상으로부터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살아왔고, 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살아나갈 힘을 얻어왔다. 그런데 둘째 딸이 낳은 유일한 손자 '샘'이 자폐 진단을 받고 만다.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저자가, 자폐 진단을 받은 손자 '샘'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지혜를 32통의 편지로 기록한 것이다. 손자 '샘'이 알아 듣기 쉬운 말로 진심을 담아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속에는, 실패를 안고 살아가는 방법, 아픔이 스스로 치유되도록 돕는 방법 등이 들어 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행복하라는 교훈도 만나게 된다. 그속에는 자아를 찾아 헤매는 세상 모든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힘이 깃들어 있다. 양장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파울로 코엘료역자 최정수문학동네 2013.12.24
자히르, 신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중 하나
코엘료는 이번 신작 소설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자히르」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했다. 원제인 ‘O Zahir(The Zahir)’는 원래 아랍어로, 어떤 대상에 대한 집념, 집착, 탐닉, 미치도록 빠져드는 상태, 열정 등을 가리킨다. 이것은 부정적으로는 광기 어린 편집증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는 어떤 목표를 향해 끝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원일 수도 있다. 그것은 난폭한 신과 자비로운 신의 두 얼굴처럼 양면적인 힘이다. 아랍어에서 ‘자히르’는 신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중 하나일 정도로 신성한 것이다. 코엘료는 바로 이 ‘자히르’를 이번 신작의 중심 주제로 내세운다. 사로잡힌다는 것. 그것은 매혹이자 열정이며 우리의 삶을 추동해가는 근본적인 에너지이다. 무언가에 사로잡혔을 때, 배경으로만 존재하던 일상의 무수한 사물들과 사건들은 전혀 새롭고 낯선 풍경이 되어 시야에 잡혀든다. 사로잡힘으로써 감각은 보다 예민해지고, 영혼은 더욱 섬세해지며, 잠재되어 있던 본능이 발현한다. 그리하여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것들을 듣게 되며,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게 된다. 세계가 숨겨두었던 신비를 벗고, 작은 먼지 같던 존재가 빛 속으로 또렷하게 부상하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무언가에 사로잡힘으로써 우리는 또한 사로잡힌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이야기는 왜곡되고, 세계는 우리 앞에서 변형된다. 사로잡힌 대상만으로 세계가 가득 차고, 그것은 절대적이며 유일한 존재가 된다. 마치 신처럼…… 우리를 지배한다.
코엘료는 작품 속에서 ‘자히르’의 상태에 빠진 자, 중독된 자들의 모습을 세밀화처럼 묘사하고 있다. 일에 중독된 사람, 유흥에 중독된 사람, 사랑에 중독된 사람, 소유에 중독된 사람, 명성에 중독된 사람, 전쟁에 중독된 사람 등등, 『오 자히르』에는 다양한 형태의 중독자들이 등장한다. 사실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은 채로 생의 비애와 공포스러운 현실을 잘 견딘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게 뭐가 됐든 무언가에 빠져 있어야만 우리는 ‘시간의 속도감’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자신의 위치를 매 순간 또렷이 자각하며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버거운 일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원칙으로 정해놓고, 질문을 던지지 않고, 무작정 따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일상적인 자히르에 굴복하는 방식이다. 작가는 이것을 ‘기차의 두 선로 사이의 거리’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현대의 기차의 두 선로는 143.5센티미터 혹은 4피트 8과 2분의 1인치만큼 떨어져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애매한 숫자일까? 145센티미터든가 5피트로 정하면 훨씬 간단할 텐데? 그 이유는 아주 오랜 옛날,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의 전차는 말 두 마리를 매어 끌었고, 그래서 도로를 건설할 때 그 폭을 말 두 마리가 나란히 달릴 수 있는 거리로 정했다. 그리고 이 도로는 이후 마차 바퀴 사이의 거리를 결정지었고, 기차를 처음 만들었을 때도 마차를 만들던 도구와 연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기차 선로 폭이 정해졌다(본문 168~169, 185~186쪽). 『오 자히르』는 이처럼 정해진 원칙을 의문 없이 따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다양한 비유와 우화적 에피소드를 통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원칙이라고 믿고 있던 것, 불변의 사실로 확신하던 것이 깨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된다고 역설한다.
자히르, 길들지 않은 열정 혹은 미칠 듯한 사랑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에서 가장 강력한 자히르는 ‘사랑’이다. 사랑은 그 열렬한 도취와 탐닉의 에너지로 죽음의 공포를 잊게 한다. 사랑하는 순간에 생명은 불꽃을 터뜨리며, 자신의 내부에 깃든 에너지를 격렬히 소진한다. 그런데 신비로운 것은 사랑의 에너지는 쓸수록 더 큰 에너지를 생성시킨다는 점이다. 사랑은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그것은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같다는 물리학의 법칙을 위배한다. 그런데 사랑에는 다양한 결과 깊이가 있다. 『오 자히르』는 바로 이 사랑의 결과 깊이에 대한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주인공 ‘나’가 어느 날 갑자기, 말없이 사라져버린 아내에 대해서 갖는 집착과 혼돈은 가장 강력한 자히르의 상태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또한 그가 사로잡힌 것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쓰고, 무작정 걸어가던 걸음을 멈추고, 자기 내부를 응시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는 사랑의 깊이와 넓이가 얼마나 무한한가를 느끼게 된다. 그것은 자기 내부의 한계와 마주치고, 그 한계로부터 단숨에비약해서 폭발적인 에너지로 새로운 층위로 치솟아 들어가는 과정이다. 코엘료는 이것을 ‘아코모다도르’와 화살의 비유로 설명한다(본문 315쪽). 아코모다도르란 우리가 살다가 어느 순간인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서는 한계를 말한다. 이 아코모다도르는 정신적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억압하며, 왜소하고 축소된 인간으로 머물도록 만든다. 아코모다도르를 극복하는 첫번째 과정은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에 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그 위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한곳에 정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어디론가 나아가기 위한 노력, 그것으로부터 삶의 풍요로움은 시작된다. 그리고 이 움직임이 우리를 사랑의 핵에 가 닿을 수 있도록 이끈다.
“모든 사랑은 여행이다. 그대에게로 떠나는, 그리고 나 자신에게로 떠나는...”
『오 자히르』에서 ‘자히르’에 못지않게 중요한 단어는 ‘노마드’, 즉 유목의 전통이다. 여주인공 에스테르는 카자흐스탄 스텝의 유목민으로부터 중요한 가르침을 받는다. 유목민은 말한다. “온전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 있어야 하오. 그러면 매일매일이 달라지니까(본문 275쪽).” 코엘료의 기존 작품에서 ‘순례’로 형상화되었던 이 ‘움직임’의 개념은 이번 신작에서도 여전히 유지된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전작들에 비해 그 사유의 폭이 훨씬 더 넓어졌다는 점이다. 코엘료가 말하고 있는 ‘움직임’은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여 있는 모든 상태를 부정하고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공간의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다. 물리적 존재인 인간이 시간성과 공간성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열망이자 영원한 숙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는 ‘지난 경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경험’은 우리를 더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지 못한다. 과거의 경험으로는 현재의 고통에 더 능숙하고 더 노련하게 대처할 수 없다. 고통은 매번, 전혀 새롭기 때문에 충격적인 것이고, 그래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개인의 역사―경험, 추억, 체험, 과거, 옛이야기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는 더 많이 쌓여갈수록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등짐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선가 그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계속 갈 수 없다.
언제 생의 한 시기가 끝에 이르렀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한 주기를 마감하고, 문을 닫고, 한 장(章)을 끝마치는 것. 그걸 뭐라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완결된 삶의 순간들을 과거 속에 놓아두는 것이다. 뒷걸음질할 수 없다는 걸, 어떤 것도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나는 서서히 이해하고 있었다.(본문 227쪽)
『오 자히르』의 중요한 등장인물인 카자흐스탄 출신 청년 미하일은 바로 이 ‘움직임’의 전통, 즉 유목의 전통 속에서 자라난 인물이다. 그는 에스테르와의 인연으로 유럽의 도시 파리로 오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노마드들과 더불어 생활한다. 그중에는 걸인, 부랑자, 노숙자 등 실제로 ‘집’이 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고, 과거 히피운동 시절을 연상시키는 일군의 젊은이들처럼 자발적으로 ‘거리’를 선택한 사람들도 있다. 본문에서 ‘부족’으로 표현되는 이들은 피어싱을 하고, 영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차림으로 파리 시내를 돌아다닌다. 그들은 현대 문명 속에서 노마드로 살아가기를 선택했고,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늘 자유로우며, 오늘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간다. 이들은 “단 한 사람의 변화가 세계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랑의 빛이 세상에 보다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 나이, 성별의 사람들과 ‘만남’을 시도한다. 이 도시의 순례자들을 통해서 주인공은 현재에 고착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두렵지만 동시에 환희로 충만한 순례길을 나설 용기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서 또다른 많은 여행자들, 순례자들, 노마드들과 만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그 신비로운 베일을 벗었다
코엘료는 다양한 우화와 잠언을 통해 자신의 사유와 성찰을 드러내왔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종종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분류되곤 했다. 이것은 코엘료의 대중적 성공과 관련해 그의 작품이 문학이 아닌 ‘우화’라는 식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만들기도 했다. 『오 자히르』를 보면 이러한 평가에 대해 코엘료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잘 드러난다. 주인공인 ‘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문학적 성공이나 이상적 성취를 위해서 글을 쓰지는 않았다고 고백한다. 오히려 볼품없고 소심하며 눈에 띄지 않는 소년이었던 어린 시절,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말한다. 또한 코엘료는 글을 쓰면서 겪게 되는 고뇌와 갈등, 끔찍한 부담감, 피하고 싶은 마음, 그러나 또 쓸 수밖에 없는 자기 자신의 모습 등등을 솔직하게 작품 속에서 토로한다.
“나는 ‘말[言]’이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가장 가까운 섬으로 항해를 떠나기로 한다. 가는 도중에 파도와 바람과 폭풍우를 만나지만, 나는 계속 노를 저어 나아간다. 지쳐서 힘이 다 빠져버린 뒤에야 내가 항로를 벗어났음을, 배를 대려 했던 섬이 수평선에서 사라져버렸음을 깨닫는다. (중략) 파도가 왜 그를 그가 다다르고자 꿈꾸었던 저 섬이 아닌 이 섬으로 데려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본문 98쪽)
『오 자히르』에는 작가의 자전적 요소와 관련된 모티프들이 수시로 등장한다. 또한 파울로 코엘료의 데뷔작인 『순례기』, 꿈을 찾아 떠난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연금술사』, 그밖에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와 『11분』의 모티프들이 여러 곳에서 직간접적으로 인용된다. 작가로서의 고민, 평론가들의 평가에 대한 불편함, 영화제작에 대한 코엘료의 생각 등등을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자주 눈에 띈다. 그래서도 『오 자히르』가 발표되었을 때, 언론과 독자들은 작품 속의 내용과 작가의 실제 삶이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몹시 궁금해했다. 그리고 이 궁금증에 대해 코엘료는 이렇게 대답한다. “전 모든 책이 자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자기 고유의 경험을 조금씩 변형시키는 것뿐이기 때문이죠.” (「뒷북」의 인터뷰 기사 참조.)
『오 자히르』는 삶과 사랑에 대한 코엘료의 성찰이 얼마나 다채로운 깊이와 넓이를 가지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말없이 사라져버린 아내,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했던 나에게 생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도록 이끌었던 그녀, 에스테르. 영원하고 유일한 사랑인 에스테르를 찾아서 나는 바람과 사막과 초원을 건너는 구도의 여정을 떠난다. 용기와 희망, 사랑과 자유의 메시지로 가득한 『오 자히르』는 『연금술사』의 감동을 이어가는 코엘료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감옥에서 시작된 동양고전과의 인연
내가 본격적으로 동양고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무래도 감옥에 들어간 이후입니다. 감옥에서는, 특히 독방에 앉아서는 모든 문제를 근본적인 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선 나 자신을 돌이켜보게 됩니다. 유년 시절에서부터 내가 자라면서 받은 교육을 되돌아보게 되고 우리 사회가 지향했던 가치에 대해서 반성하게 됩니다.
일제 식민지 잔재에서부터 해방후의 예속적 정치권력, 부정과 부패 그리고 한국전쟁의 처참한 파괴와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60년대의 환경에서 나는 대학 생활을 하였지요. 우리 것에 대한 최소한의 자부심마저 갖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른바 ‘근대 기획’이 우리 사회의 목표였으며, 미국 문화와 유럽 문화를 다투어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치장하려고 하였지요.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우리 것에 대한 최소한의 자부심마저 허락하지 않는 불행한 문화였습니다. 내가 동양고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러한 사회적 환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분단과 군사 독재에 저항하면서 열정을 쏟았던 학생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그것도 무기징역이라는 긴 세월을 앞에 놓고 앉아서 나 자신의 정신적 영역을 간추려보는 지점에 동양고전이 위치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게 될 동양고전 강독은 사실 감옥에서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를 위한 강의, 중요한 것은 성찰의 관점
책에서 함께 읽게 될 고전의 예시 문안들은 동양고전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초보적인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동양고전을 섭렵한다는 것은 평생 걸려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고전을 읽겠다는 것은 태산준령 앞에 호미 한 자루로 마주 서는 격입니다.
이 고전 강의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고전에서 문안을 선정했습니다. 책 속의 강의는 고전의 원문을 함께 읽고 해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한자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고전 강독에서 중요한 것은 고전으로부터 당대 사회의 과제를 재조명하는 것입니다. 사회와 인간에 대한 성찰과 모색이 담론의 중심이 됩니다. 고전 원문은 그러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의 의미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아마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문장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한자나 한문 때문에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에 담겨 있는 내용에 주목하면 충분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를 자주 바라보게 되듯이 좋은 문장을 발견하기만 하면 고전은 자연히 습득되리라고 봅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전에 대한 우리의 관점입니다.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과거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것을 기본 관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고전 강독의 화두, 관계론關係論
우리가 함께할 고전 강독의 전 과정은 화두話頭를 걸어놓고 진행하게 됩니다. 이 화두는 물론 21세기의 새로운 문명과 사회 구성 원리에 관한 것이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서보다는 오히려 현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두라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걸어놓는 화두는 ‘관계론’입니다. 유럽 근대사의 구성 원리가 근본에 있어서 ‘존재론’임에 비하여 동양의 사회 구성 원리는 ‘관계론’입니다. 근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자본의 운동 원리가 관철되는 체계입니다. 근대사회의 사회론이란 이러한 존재론적 세계 인식을 전제한 다음 개별 존재들 간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관계론적 구성 원리는 개별적 존재가 존재의 궁극적 형식이 아니라는 세계관을 승인합니다. 세계의 모든 존재는 관계망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배타적 독립성이나 개별적 정체성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의 관계성을 존재의 본질로 규정하는 것이 관계론적 구성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강독하게 될 예시 문안은 대체로 이러한 관계론적 사고를 재조명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한 것입니다.
고전 강독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우리의 당면 과제를 재조명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로 가는 길은 오히려 오래된 과거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초국적 자본의 일방적 질주 시대, 새로운 문명론의 개화를 위해
현대 자본주의가 관철하고자 하는 세계 체제와 신자유주의적 질서는 부국강병이 최고의 목표가 되고 있는 무한 경쟁 체제라는 점에서 춘추전국시대 상황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패권 국가의 일방주의적 세계 전략, 초국적 금융자본의 신자유주의적 전략은 대립면을 상실한 질주입니다. 자기 증식을 운동 원리로 하는 존재론의 필연적 귀결이자 자기의 목표를 부단히 허물어버리는 모순 운동 그 자체입니다.
오늘날의 주류 담론인 전 지구적 자본주의와 세계화 논리는 한마디로 거대 축적 자본의 사활적 공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것은 자본주의 전개 과정이 역사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자본 축적 과정의 전형적 형태입니다. 본질적으로는 대립면을 상실한 일방적 질주에 다름 아니지요.
21세기를 시작하면서 많은 미래 담론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에 대한 객관적 전망이 아니라 자기의 입장에서 각자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한 소망이 전망의 형식을 띠고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 담론은 대부분이 20세기의 지배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저의를 내면에 감추고 있습니다. 나는 21세기 담론이 진정한 새로운 담론이 되기 위해서는 근대사회의 기본적 구조를 새로운 구성 원리로 바꾸어내고자 하는 담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한 그것이 아무리 새로운 가치를 천명하고 있다 하더라도 조금도 새로운 담론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지속적으로 화동 논의和同論議의 의미를 심화시켜갈 것입니다. 동同은 지배와 억압의 논리이며 흡수와 합병의 논리입니다. 돌이켜보면 이것은 근대사회의 일관된 논리이며 존재론의 논리이자 강철의 논리입니다. 이러한 동同의 논리를 화和의 논리, 즉 공존과 평화의 논리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20세기를 성찰하고 21세기를 전망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민족 문제를 세계사적 과제와 연결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동양고전의 재조명, 우리 현실에 대해 관심 갖는 계기 되기를
동양에서는 자연이 최고의 질서입니다. 자연이란 본디부터 있는 것이며 어떠한 지시나 구속을 받지 않는 스스로 그러한 것(self-so)입니다. 글자 그대로 자연自然이며 그런 점에서 최고의 질서입니다. 또한 동양 사상의 가장 큰 특징은, 인성의 고양을 궁극적 가치로 상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성이란 개별 인간의 내부에 쌓아가는 어떤 배타적인 가치가 아니라 개인이 맺고 있는 관계망의 의미입니다. 요컨대 동양적 인간주의는 철저하게 관계론적 개념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동양 사상은 과거의 사상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사상입니다.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뛰어난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역사에는 과학과 종교의 모순이 없으며, 동양 사회의 도덕적 구조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간관계 등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문주의적인 가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동양학에 대한 서구의 관심은 이와 같은 성찰적 동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의 동양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 신대륙에 대한 콜럼버스의 관심입니다. 과도하게 축적된 초국적 자본이 자본주의 시장권에서 분리되어 있던 동구권과 러시아 대륙에 이어서 다시 광범한 중국 시장에 쏟는 관심입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과 이러한 열망을 사회화하기 위한 거대 담론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의 상황입니다. 우리는 고전 담론을 통하여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전망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전 독법’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미래와의 대화를 선취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책이 고전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리 현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고전 독법이 진정한 의미에서 고전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것이 되리라고 여깁니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저자 J. M. 데 바스콘셀로스역자 박동원동녘 2007.01.25
J. M. 데 바스콘셀로스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은 장면을 독자로 하여금 명확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회화적이고 투명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작가로서의 큰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1968년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영화화되기도 하였고 브라질 국민학교 강독시간의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성난 바나나』『백자 흙』『앵무새』『얼간이』 등이 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바스콘셀로스의 인생에서 슬픔이란 우리가 이성을 갖게 되고,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함으로써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인생의 아름다움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다. 사랑의 결핍이란 결국 어른들의 상상력의 결핍과 감정의 메마름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린 소년 '제제'를 통해 현실 생활에 의해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메마른 감정 세계를 동심으로써 구제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작가 바스콘셀로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하고 나서 6년 만인 1974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 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그려진다.
『햇빛사냥』이 출간되자마자 문학평론가인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는 『햇빛사냥』의 출간을 이렇게 평했다.
"우리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통해 제제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워 나갔다.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그 귀여운 주인공이 시와 환상의 길을 열어 ...(하략)
[예스24 제공]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다빈치 코드』
댄 브라운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빈치 코드』제1권.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소설은 64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45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판은 기존의 번역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작의 참맛을 살린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이는 완역판이다.
소설은 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의 살해 사건으로 시작된다. 암호해독관인 소피는 할아버지 소니에르가 그녀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남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소피가 종교기호학자 랭던과 함께 다빈치의 그림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나가는 사이, 기독교의 어둠에 묻힌 역사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다빈치의 작품 속에 교묘하게 숨겨진 암호들, 유럽의 성당과 성채를 넘나드는 숨 막히는 추격전,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성배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속도감 있는 전개,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지적인 복선,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댄 브라운은 특유의 흡인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당신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말 12가지
내일 헤어질 것처럼 오늘 사랑하라!
「그 남자 그 여자」,「아이 러브 유」의 저자 이미나의 최신작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 작가 이미나는 그동안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기에, 지금도 겪고 있기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이야기를 엮어 들려주었다. 사람들의 공감을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러브스토리는 모두의 마음에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선사하며 다시 사랑을 꿈꾸게 만들었다.
이 책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고, 듣고 싶은 말 12가지가 담겨있다. 너는 언제 가장 행복해?, 언제부터 우리는 '우리'가 됐을까?, 왜 항상 내가 더 많이 사랑할까 등 12가지 물음(Question)으로 나누어 그 안에 담긴 솔직하고 가슴찡한 사랑 이야기 111편을 담았다. 사랑하는 이에게 속삭이듯 독백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글들이 실려있다.
『사랑, 고마워요 고마워요』에서 이야기마다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는 다르지만 가슴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독백으로 들려준다. 짝사랑을 하는 남자, 삼각관계에 놓은 남자, 한때 사랑했던 남자와 재회한 여자 등 현재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독백이라는 공통의 형식을 통해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보여준다.
☞ 작품 더 살펴보기!
저자의 바람처럼 사랑을 하지 않으며 사는 것보다는 언젠가 다시 울게 될지라도 사랑을 하고픈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특히 올드독 정우열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는 사랑 때문에 찾아오는 변화무쌍한 감정의 일면들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994년 집필 완료된 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토지(土地)>. 1998년 이후 절판되었던 것을 나남출판사에서 판권을 이월받아 재발간했다. 헌책방에서나마 책을 구해 보았던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남출판사는 책의 크기와 활자를 독자 중심으로 리디자인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에, 거추장스러운 자켓을 제거한 양장 제본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중년층 연배의 독자를 배려하여 활자의 크기를 키우고, 불필요한 여백을 줄여 지면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본문에 소개된 방언에 뜻을 병기함으로써 오독의 여지를 줄인 점이 눈에 띈다.
<토지>는 1969년 9월 '현대문학'에 연재 시작, 한국의 독보적 작가 박경리가 26년 간 전 생애를 걸고 쓴 대하소설이다. 경남 하동 평사리를 1부의 첫 무대로 삼아 만주, 연해주, 서울, 부산, 진주, 동경 등으로 확대되며 마치 500리 섬진강 물줄기처럼, 지리산의 웅장하고 섬세한 산세처럼, 장대하고 변화무쌍하게 우리 민족의 삶과 운명과 한을 풀어헤친다.
평사리 최참판댁 가문의 5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의 좌절 이후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고 파란만장한 근현대사가 드넓은 모신(母神)의 사랑 속에 되살아나는 영원한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알라딘 제공]
박완서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50만 부 돌파 기념, 출간 13년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작가가 전적으로 기억에 의지해 쓴 자전적 소설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의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맑고 진실되게 그려낸 소설이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와 어우러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대니얼 고틀립역자 노지양문학동네 2009.06.16
세상의 아픔을 모두 겪은 한 남자가 전하는 아픔을 치유하는 영혼의 지혜!
치유의 마술사 심리학자 대니얼 고틀립이 전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성찰 『마음에게 말걸기』. 고틀립은 상담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비극 앞에서 삶의 방향을 잃고 비틀거리는 우리들에게 가족, 사랑, 꿈 등 인생을 이끌어가는 길을 제시한다. 무기력한 삶에 던지는 고틀립의 따뜻하고 든든한 위로를 통해 아픔의 경계를 넘어, 삶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교감, 이해에 이르는 법을 배워보자.
우리는 어느 정도의 불행에 대해 알고 있을까? 대니얼 고틀립은 전신마비, 이혼, 우울증, 너무나 사랑하는 손자의 자폐증을 비롯해서 생각하기도 힘든 다양한 불행을 맛보았다. 그럼에도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한다.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천진한 아이처럼 상처받은 영혼을 따뜻하게 녹여내는 소통과 공감의 순간들이 살펴보자.
아내, 누나,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고틀립은 인생의 지혜와 연민의 마음을 배웠다. 또한 30여 년간 심리 치료 상담을 통해 통찰력을 얻었고, 필라델피아 라디오방송 WHYY-FM의 상담 프로그램 「가족의 소리」의 진행자로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법을 익혔다. 이 책은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감싸며, 길을 잃은 우리의 영혼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준다. [양장본]
고틀립의 자폐증 손자 ‘샘’의 이름에 숨은 뜻은?
고틀립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 한국 독자로부터 그의 손자 ‘샘’의 뜻이 한국어로 ‘숲속에서 솟아나는 작은 우물’이란 뜻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전한다. 그는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자신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준 한국인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아름다운 101가지 사랑 이야기
같은 시간, 같은 같은 상황에서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착상하여 태어났을 때 다르게 태어났지만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닮아가고 사랑하는 두 남녀의 마음이 그려내는 짧은 심리 드라마를 담고 있다. MBC FM 라디오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모았던 이 코너는 모두 500여 편의 원고 중에서 아름다운 101가지의 사랑 이야기를 추려내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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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바꾸기 편
심리학자이자 행복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 카운셀러인 리처드 칼슨의 삶을 재정립하기 위한 자기계발서.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와 "그건 그저 사소한 것일 뿐이다."라는 두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삶을 위한 수행의 핵심을 100장의 짧은 글로 담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단순하고 간결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동화같은 소설인 <연어>는 자연과 인간이 감동적으로 만나는 장엄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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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우리 철학의 흐름
이 책은, 2003년에 처음 출간되어 “2005년 한국의 책” 인문과학 분야에 뽑히며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가 찾는 한국철학 입문의 고전 《한국철학 에세이》의 개정증보판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과 디자인을 새롭게 꾸몄으며, 비디오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는 삽화가 이부록 씨의 독특한 그림을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초판에서 바로잡지 못한 몇 군데를 수정보완하였으며, 특히 수운 최제우의 동학사상을 갑오농민전쟁의 전개와 함께 다룬 “수운 최제우―사람이 곧 하늘이다”를 추가해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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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의 소설로 우뚝 선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전 10권 세트.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맞은 1948년부터 6·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부딪혀 80년대 최대의 문제작이 된 작품이다.
『태백산맥』은, 1983년 《현대문학》에 원고지 16,500매 연재를 시작으로 1986년 제1부 출간(한길사)과 1989년 완간(전10권) 이후 3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1995년 해냄에서 재출간되었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로 주목받아온 만큼 『태백산맥』은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태백산맥』은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예스24 제공]
『천사와 악마』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댄 브라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가 원작의 맛을 살린 새로운 번역으로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천사와 악마』는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4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로,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드는 댄 브라운 특유의 재능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또한 《천사와 악마》는 《다 빈치 코드》에서 펼친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랭던이 세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진진한 추리와 교묘한 지적 게임의 결합체 『천사와 악마』
『천사와 악마』는 첨단과학과 바티칸 교황청의 충돌, 비밀결사 조직 일루미나티의 부활 등 흥미로운 소재를 정교하게 결합한, 댄 브라운이 퍼즐의 대가임을 입증하는 소설이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에 독자의 두뇌를 자극하는 지적 추리를 결합하여 결말이 드러날 때까지 결코 『천사와 악마』라는 작품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반전과 충격의 연속이다. 『천사와 악마』는 철저한 자료 조사와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서사가 돋보이는 대작 스릴러로,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생생한 묘사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한다.
『다 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
『다 빈치 코드』가 과거 역사에 기반한 소설이라면, 『천사와 악마』는 현재 진행중인 첨단과학과 종교의 충돌을 그리며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천사와 악마』는 『다 빈치 코드』의 전작으로, 영미권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댄 브라운의 2대 대표작. 현대과학과 종교의 논쟁을 다룬 『천사와 악마』는, 짐작과는 달리 종교와 과학 둘 중 어느 것이 선이고, 어느 것이 악이냐를 논하는 소설이 결코 아니다. 이 책 『천사와 악마』를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지금까지 선善이라고(또는 악惡이라고) 판단해온 수많은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천사와 악마』 2009년 5월 전세계 개봉!
『천사와 악마』에 대한 독자들의 열광 그리고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생생한 묘사와 웅장한 스케일로 인해 일찍부터 영화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니픽쳐스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된 <천사와 악마>는 드디어 2009년 5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사와 악마〉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론 하워드가 감독하고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톰 행크스가 다시 한번 로버드 랭던 교수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출판사 제공]
저자 존 그레이역자 김경숙동녘라이프 2008.08.25
사랑에 관한 지침서. 이 책은 30여 년간 부부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부부간 갈등의 원인과 치유법 연구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의《화성남자, 금성 여자》시리즈 개정판으로 결혼의 위기에 처한 2만5천 여 부부의 상담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갈등의 원인을 알아내고 그것을 치유하는데 꼭 필요한 남녀관계의 원칙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남녀가 각기 다른 행성 왔다는 것을 전제 하에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남자가 왜 연인과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필요로 하는지, 여자는 왜 변덕이 심한 것처럼 보이는지 등,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다양한 실례를 통해 재미나게 풀어간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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